반응형 한국사의 흐름1 [한국사] 고려의 최후 1. 무신정권의 붕괴와 원과의 관계 재편1258년, 약 60년간 고려를 지배했던 최씨 무신정권은 무오정변을 계기로 막을 내립니다.최항의 뒤를 이어 권력을 잡았던 최의가 김준·유경 등 신흥 세력에 의해 제거된 것이었죠.이 시점에서 형식적으로나마 왕권을 회복한 고종은, 이어진 대몽 항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태자를 몽골로 파견합니다.그 무렵 몽골 내부에서는 쿠빌라이와 아리크부카가 황위 계승을 놓고 대립 중이었는데, 태자는 쿠빌라이 편에 서기로 결정합니다.쿠빌라이는 30년간 항전하던 고려의 태자가 스스로 자신을 찾아온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하늘이 내린 뜻이라 강조했습니다.그는 태자의 요청 여섯 가지를 수락했고, 그중 ‘불개토풍(고려의 풍속을 바꾸지 않음)’ 약속은 이후 고려 왕조 체제를 유지하는 중요한.. 2025. 8. 9. 이전 1 다음 반응형